尹 "북한, 핵 사용하면 정권 종식"…
10년 만의 시가행진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26일 서울 도심에서 국군 병력이 참가한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 시가행진에도 직접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육해공군 장병들을 향해 '북한 종말'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앞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 파트너 국가들에 핵 공격을 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