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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 신청 나흘간 142건…"킬러문항 없다더니" 항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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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 신청 나흘간 142건…"킬러문항 없다더니" 항의도

입력
2023.11.19 18:10
수정
2023.11.19 18: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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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종료벨 울린 시험장 항의도 다수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전날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관한 이의신청이 마감 하루를 앞두고 140여 건 접수됐다. 올해는 663건이 들어온 지난해보다 이의신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후 5시까지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의신청은 142건이다. 국어 영역이 4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회탐구(37) 영어(28) 수학(17) 과학탐구(12) 직업탐구(5) 제2외국어/한문(2) 한국사(1) 순이다.

이의신청에는 "이게 왜 킬러문항이 아니냐"는 항의성 글들도 포함됐다. 노자에 대한 중국 사상가들의 해석을 담은 지문에서 출제된 국어 영역 15번도 그중 하나다. 지문에서 노자에 관한 한비자, 왕안석, 오징 등 사상가의 해석을 설명한 후 왕안석과 오징이 '도(道)'에 대한 4가지 설명 중 어떤 것에 동의하는지를 가려내는 문제인데,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것이다.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멘털을 챙기면서 빨리 풀 수 있느냐를 묻고 싶은 건가. 충분히 킬러문항 같다" "킬러문항을 배제한다고 급하게 바꾸더니 겨우 이건가"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린 서울 성북구 경동고의 시험 환경에 대한 항의도 다수다. 당시 학교 측은 2교시가 끝난 후 다시 국어 시험지를 배부해 1분 30초 동안 문제를 풀고 답을 쓸 시간을 줬다. 한 학부모는 게시판에서 "1교시부터 멘털이 무너져 3년을 준비한 시험을 망쳤다. 누가 책임질 거냐"고 따졌다. 다른 학부모는 "답지에 기재하지 못한 사람에게만 기회를 줬고 수정하는 것은 절대 불가였다고 한다"며 "점심시간을 20분이나 뺏어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평가원은 2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후 2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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