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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 12년 만에 경영 다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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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 12년 만에 경영 다시 맡는다

입력
2024.03.15 07:30
수정
2024.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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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는 사임

박관호 신임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 위메이드 제공

박관호 신임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 위메이드 제공


게임사 위메이드의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1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2014년부터 대표직을 맡은 장현국 대표는 사임한다.

위메이드는 1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1세대 게임 개발자인 박 회장은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하고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의 개발과 서비스를 진두지휘했다. 2012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으로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2014년부터 10년 동안 대표직을 수행해 온 장현국 대표는 대표에서 사임한 후에도 회사 경영에 조력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현재 위메이드 지분 39.3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의장은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박 의장의 경영 복귀 의지가 강했으며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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