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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정도는 아냐"… 임윤찬 손 부상으로 해외 공연 보름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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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정도는 아냐"… 임윤찬 손 부상으로 해외 공연 보름간 취소

입력
2024.03.23 09:29
수정
2024.03.24 18:5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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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공연까지 취소하고 건강 회복에 전념…"마음 아프고 죄송"

지난 1월 29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열린 '애플뮤직 클래시컬' 앱 론칭 행사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29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열린 '애플뮤직 클래시컬' 앱 론칭 행사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손에 무리가 생겨 보름간의 해외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임윤찬의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인 IMG아티스츠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임윤찬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IMG아티스츠는 "임윤찬이 손에 무리가 와 의사 진료와 물리치료를 함께 받고 있다"며 "의사 권고에 따라 다가오는 콘서트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IMG아티스츠는 “공연 취소는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갖고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윤찬은 이달 27일 런던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30일 스페인 페랄라다 페스티벌, 다음 달 6일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8일 런던 위그모어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원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는데, 이 공연들이 모두 취소됐다.

임윤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하고 음악을 나누는 것은 저의 큰 기쁨"이라며 "이 콘서트들을 할 수 없게 돼 마음이 아프고, 실망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이 놀라운 오케스트라와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윤찬의 한국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은 "전문의사 소견으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손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해당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2022년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임윤찬은 최근까지 해외 투어를 이어왔다. 다음 달 19일에는 전속 계약한 데카 레이블의 첫 앨범 ‘쇼팽: 에튀드'를 발매한다. 공연은 다음 달 25·26·28일 미국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6월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연다.

임윤찬 인스타그램의 공연 취소 공지문. 임윤찬 인스타그램 캡처

임윤찬 인스타그램의 공연 취소 공지문. 임윤찬 인스타그램 캡처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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