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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와 이들을 지키는 사람들(Feat. 박은영 방송인)

입력
2024.05.05 11:00
수정
2024.05.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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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실은 아주 아주 조용해요. 다들 어떻게 될지 몰라 노심초사하고 있거든요. 저는 기도하며 감사하고 지냈지만 대부분 많이 우울해하고 힘들어하세요. 그래도 아이를 지키려고 매일 버텨요. 다행히 아이도 건강하답니다. 모든 산부인과 의료진분들, 고위험 산모님과 가족분들 힘내세요!"

한국일보의 [h알파 다이브] '고위험 산모의 아이가 태어나는 데 필요한 것 / 와줘서 고마워'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한국일보 기획영상팀과 엑설런스랩은 어렵게 아기를 출산한 고위험 산모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지키는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MFICU) 산과 의사 3명의 이야기를 27분 영상에 담았습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연령은 33.5세입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고위험 산모로 분류하는 35세 이상 산모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08년 14.3%에 그쳤지만, 2022년에는 35.7%로 2.5배 증가했습니다.

임신·분만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산모들은 아이 낳을 곳이 없어 방황하고, 산과 의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안전한 출산'은 세계 최저 출산율로 신음하는 대한민국에서 깊이 고민해볼 키워드입니다. 만 39세에 자연분만에 성공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씨가 재능기부로 영상 속 내레이션을 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일보 엑설런스랩 기획기사 '산모가 또 죽었다: 고위험 임신의 경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 프로필 사진

박은영 전 아나운서 프로필 사진

돌아오지 못한 산모들: 모성사망 103건 아카이브 인터랙티브 기사도 읽어보세요. 산모가 출산 중 왜 사망했는지 객관적 상황들과 유족 13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목이 클릭이 안 되면 아래 주소를 입력하세요. https://interactive.hankookilbo.com/v/pregnancy-grid/


고위험 임신 자가진단: 나와 아기를 지키는 첫걸음 인터랙티브 자가진단도 해보세요. 고위험 임신 위험 인자를 미리 알면 향후 임신 합병증을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 클릭 안 된다면 아래 주소를 입력하세요. https://interactive.hankookilbo.com/v/pregnancy-selftest/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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