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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경영 가속… 맥주박이 고영양 간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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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경영 가속… 맥주박이 고영양 간식 변신

입력
2024.05.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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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영양 간식 ‘버브 몰트 초코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영양 간식 ‘버브 몰트 초코볼’.

국내 대표 주류기업 오비맥주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맥주 부산물 업사이클링, 몽골 숲 조림, 친환경 포장재 개발, RE100 실천 등이 대표적이다.

오비맥주는 고영양 자원임에도 기술의 부재로 버려지던 맥주박을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카스의 맥주박을 활용해 대체 밀가루 ‘리너지가루’를 개발했다. 리너지가루는 밀가루보다 단백질이 약 2.4배, 식이섬유가 20배 더 많으며 칼로리는 30% 낮아 건강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료다.

지금까지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가 리너지가루를 활용해 개발한 식품은 고단백 에너지바 ‘리너지바’, 곡물과자 ‘나나스틱롤’, ‘타코 쫀드기’, ‘버브 몰트 초코볼’ 등이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과 재해 지역 등 영양 식품이 필요한 곳에 선물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기후 변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를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2010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14년간 오비맥주가 심은 나무는 약 4만 6,000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2017년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오비맥주는 RE100 이행 실천 중 하나로 자사 생산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광주공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할 준비를 마치고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확대하며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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