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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콜드체인 품은 충남... "K-푸드 아시아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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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콜드체인 품은 충남... "K-푸드 아시아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입력
2024.06.13 16:08
수정
2024.06.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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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뉴콜드사 1억 5000만 달러 투자
당진 송악단지에 첨단 저온유통 시설 건립

12일(현지시각) 김태흠 충남지사가 네덜란드 스마트팜 오케이플랜트를 방문해 농장 관계자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애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12일(현지시각) 김태흠 충남지사가 네덜란드 스마트팜 오케이플랜트를 방문해 농장 관계자와 스마트 농업에 대해 애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세계 굴지의 저온유통(콜드체인) 기업인 네덜란드 뉴콜드사로부터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와 애비 마하라지 뉴콜드 최고 책임자, 오성환 당진시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저온 유통시설 구축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뉴콜드사는 5년 내 총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020억 원)를 투자해 당진시 송악물류단지 내 8만 2,500㎡ 에 첨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참이다. 뉴콜드사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글로벌 저온유통 대기업이 아시아 시장 개척·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충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도 대표단은 11~18일 1주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3개국을 방문, 외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방문단은 12일 네덜란드 그린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충남의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서산 간척지에 들어설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했다. 김 지사는 "서산 홀티콤플렉스는 총 면적 51만 5,000㎡에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 등을 담은 스마트팜 단지"라고 소개하고 "스마트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린테크 박람회는 스마트 농업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행사다. 글로벌 스마트팜 470여 개 기업이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행사다.

민선 8기 충남도는 스마트팜 청년농 3,000명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 혁명'을 역점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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