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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르네상스] 경북테크노파크, 혁신과 발전으로 지역경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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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르네상스] 경북테크노파크, 혁신과 발전으로 지역경제 선도

입력
2024.06.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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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년 하인성 원장
미래차 부품산업에 300억 원 투자
세포배양식품 규제특구 지정 성과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지역 혁신의 거점기관이다. 산·학· 연· 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식기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메카다. 취임 4년 차를 맞은 하인성 원장은 그동안 혁신과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적 성장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경북TP는 지난 1998년 설립 후 경북의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산업 고도화 및 기업 성장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으로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김천 어모면) 및 관련 기업체에 기술개발·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 열린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는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돼 2028년 12월까지 199억 원을 들여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 이는 경북 동해안(배터리-포항), 북부(산업용 헴프-안동), 서부(스마트그린물류-김천), 남부(무선충전-경산)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중부지역의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 거점 구축으로 경북의 균형발전·기업유치 성과로 평가된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자율-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2028년까지 총 166억 7,000만 원)으로 자율차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제어 지원을 위한 미래차 협력형 정보융합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를 구축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이 지난 4월 21~23일까지 경북도내 섬유기업과 함께 과테말라에서 열린 중남미 섬유분야 최대 전시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TP 제공

경북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이 지난 4월 21~23일까지 경북도내 섬유기업과 함께 과테말라에서 열린 중남미 섬유분야 최대 전시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TP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과테말라 섬유 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 주관 기관으로도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87억 원의 ODA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섬유 기관들이 참여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의 우수한 기업이 과테말라에 진출함과 동시에 나아가 북미와 중미 지역 시장으로 확대하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이밖에도 △첨단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통한 베어링 소재부품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베어링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2023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Best HRD)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관 선정·재인증,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갱신 인증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등이 5월 30일 경북 TP 본원에서 한국베어링산업협회 진영환 회장 등과 함께 첨단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통한 베어링 소재부품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TP 제공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등이 5월 30일 경북 TP 본원에서 한국베어링산업협회 진영환 회장 등과 함께 첨단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통한 베어링 소재부품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TP 제공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투자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진정성 있는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통해 성과창출을 지속하는 경북TP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글로벌 지방화시대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끊임없는 변화에 부응하고 전사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경북시대를 위해 저출생 극복대책과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니고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경북도와 함께 지방시대를 위한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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