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친환경선박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업무협약 체결

HD현대삼호·대한조선 등 참여

박창환(가운데)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17일 오후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이상진 목포부시장, 김환규 HD현대삼호 부사장, 이상철 대한조선(주) 본부장, 배정철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 목포시는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관련 산업육성과 기술발전을 위해 HD현대삼호, 대한조선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오후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상진 목포부시장, 김환규 HD현대삼호 부사장, 이상철 대한조선(주) 본부장, 배정철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선정된 산업부 공모사업('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내 양질의 성과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 간 내실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친환경 무탄소연료 선박 산업육성, 공동연구, 기술 성능평가 및 공인시험을 위한 장비 공동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친환경선박 관련 연구개발·실증·인력양성을 아우르는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시장 선점과 친환경 해양 도시의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가 명실공히 친환경 조선·해운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