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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조사선 독도 주변 활동 중단을" 이달만 세 번째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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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조사선 독도 주변 활동 중단을" 이달만 세 번째 억지 주장

입력
2024.06.27 11:16
수정
2024.06.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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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11 이어 "독도 조사 중단" 촉구
외무성, 주일대사관·한국 외교부에 항의

한 시민이 7일 경북 포항시 포항여객선터미널 입구에 설치된 독도 관련 광고물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한 시민이 7일 경북 포항시 포항여객선터미널 입구에 설치된 독도 관련 광고물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7일 한국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 조사 활동에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조사선의 조사 활동에 항의하며 중단을 촉구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지난번 우리(일본) 정부가 항의한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26일 다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이날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조사 중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한국 해양2000호가 26일 오후 2시쯤 독도 동쪽 일본 EEZ에서 와이어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쯤 무선으로 "일본 측 동의 없는 조사 활동은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조사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이 한국의 해양 조사 활동 중지를 요구하며 항의한 것은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를 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측 항의에 매번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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