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럽에 몰아친 폭풍우… 최소 9명 사망·실종
알림

유럽에 몰아친 폭풍우… 최소 9명 사망·실종

입력
2024.07.01 08:54
수정
2024.07.01 11:07
0 0

프랑스·스위스 등 인명 피해 잇따라

스위스 서부 시에르 인근 도로가 지난달 30일 침수돼 있다. 시에르=AFP 연합뉴스

스위스 서부 시에르 인근 도로가 지난달 30일 침수돼 있다. 시에르=AFP 연합뉴스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에 지난 주말 폭풍우가 몰아쳐 최소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을 강타한 폭풍우 피해가 보고된 나라는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다. 전날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 도로에서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며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상을 입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 계곡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다.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로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의 한 호텔에서는 폭풍우로 한 명이 숨졌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한 명이 실종됐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 역시 홍수 및 산사태로 300여 명이 긴급히 몸을 피했다.

독일 중서부에도 폭풍우가 몰아쳐 하노버·도르트문트 등을 오가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전날 저녁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이 열렸는데, 폭우와 우박이 쏟아진 데다 벼락까지 치는 바람에 경기가 25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