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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사·전남지사·전북지사 7년 만에 회동… '호남권 메가시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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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사·전남지사·전북지사 7년 만에 회동… '호남권 메가시티' 선언

입력
2024.07.01 15:58
수정
2024.07.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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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북 정읍서 정책협의회
초광역 교통망 등 선언문 발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장, 전남지사, 전북지사 등 호남권 3개 광역단체장이 7년 만에 3자 회동에 나선다.

1일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는 4일 전북 정읍시 JB금융그룹 아우름 캠퍼스에서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연다. 호남권 시·도지사 회동은 2017년 3월 나주에서 열린 정책협의회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제에서 세 단체장이 공식 회동에 공감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는 이날 호남권 500만 메가시티 구축 등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초광역 교통망, 신재생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지역별 특화 미래 산업 육성, 초광역 협력체계 등과 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분야별로 타 지자체와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대구·경북이 통합하고 부산·울산·경남 등이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전북도 이원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달 25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서울, 광주, 부산이 3개 축을 형성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별자치도를 통해 자치권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통합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호남권 정책협의회에서는 기존 협력과제 추진 상황 점검, 신규 과제 발굴 등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목포= 박경우 기자
전주=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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