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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윤 대통령, 언론·국민 비판 잘 수용... 좋은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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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윤 대통령, 언론·국민 비판 잘 수용... 좋은 사인"

입력
2024.05.10 10:40
수정
2024.05.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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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불가론'에도 동의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1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1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언론과 국민의 비판이 있어 왔는데 그것을 나름대로 잘 수용하시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과의 약속과 국정 방향 자체에 대해서는 큰 비판이 없다. 다만 소통이라고 그럴까,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있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방향보다는 소통·운영 방식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윤 대통령이 이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이어 "특히 언론과의 대화를 늘린다는 부분에 있어서 저는 아주 참 동감을 했다"면서 "기자들 질문을 딱 끊지 않고 최대한 받고, 무슨 질문이든 성실하게 답변하시는 것을 보고 좋은 사인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냈다. 황 비대위원장은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력이라는 것은 특검 수사력보다 항상 광범위하고 강력할 수가 있다"며 "그걸 보고 부족한 점, 미진한 점을 딱 잡아서 특검을 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처리를 벼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중복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야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데 대해 "탄핵에는 요건이 있다. 요건에 해당 안 되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또 "탄핵은 국정의 혼란으로 그대로 이어진다"며 "국제 정세를 살피거나 우리 민생의 어려움을 생각할 때에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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