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맏형 진 12일 전역 후 첫 공식활동
데뷔 11주년 맞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랏빛 물결'
![방탄소년단(BTS) 데뷔 11주년을 맞아 13일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024 페스타'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7a287501-2b8d-421c-a4f9-4234d6be728d.jpg)
방탄소년단(BTS) 데뷔 11주년을 맞아 13일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024 페스타'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정다빈 기자
"BTS 존재 자체로 힘이 돼요"
방탄소년단(BTS) 데뷔 1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3일 서울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과 풋살장 일대에서 ‘2024 페스타’ 행사가 열렸다. 아울러 전날 만기 전역한 진의 팬미팅 인사 이벤트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도 함께 진행돼 아미(BTS 팬클럽)들은 겹경사를 누렸다.
![장다혜(왼쪽)씨와 신혜수(오른쪽)씨가 이날 만나 친해진 프랑스에서 온 라라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070a5e35-7a74-4510-ae43-ab83e3617295.jpg)
장다혜(왼쪽)씨와 신혜수(오른쪽)씨가 이날 만나 친해진 프랑스에서 온 라라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
![서울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2024 페스타' 입구를 배경으로 방탄소년단 팬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546364a0-efee-4234-9a6f-838c46412b3f.jpg)
서울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2024 페스타' 입구를 배경으로 방탄소년단 팬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
BTS 맏형인 진의 전역과 맞물린 이번 행사에서 국내 아미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와 미국, 프랑스 등 해외 각지에서 온 아미들은 낮 기온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축제를 즐기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천안에서 온 BTS의 5년 차 팬 장다혜(33)씨는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진이라며 "사회생활을 하며 힘들 때마다 BTS 음악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비록 허그회에 당첨되진 못했지만 '덕질 메이트(함께 팬활동을 같이 하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행사장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2024 페스타를 찾은 한 외국인 팬이 멤버 진이 그려진 우산을 쓰고 있다. 전날 진은 BTS 중 처음으로 만기 전역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80243dfb-a0b7-440b-9837-f416fdaac2e3.jpg)
2024 페스타를 찾은 한 외국인 팬이 멤버 진이 그려진 우산을 쓰고 있다. 전날 진은 BTS 중 처음으로 만기 전역했다. 정다빈 기자
![팬들의 소지품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굿즈가 달려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edbd7820-5056-46b2-b69c-bf092341383e.jpg)
팬들의 소지품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굿즈가 달려있다. 정다빈 기자
![온 가족이 BTS 팬이라는 미국 국적 타시가 딸 캐미양과 키겐군의 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133edc1d-40c9-49fb-8e31-6fb251191def.jpg)
온 가족이 BTS 팬이라는 미국 국적 타시가 딸 캐미양과 키겐군의 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
이날 딸 캐미(7)양·아들 키겐(9)군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날아온 타시(41)는 온 가족이 BTS의 열성 팬이다. 그는 댄서인 아내가 소개한 ‘다이너마이트’ 안무 영상을 보자마자 전성기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떠올리며 정국에게 푹 빠졌다. 딸 캐미양은 학교에서 '방탄소녀단'을 구성해 커버 댄스를 추는 것이 취미라며 "10년 넘게 멤버들과 돈독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본 받아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페스타 중앙에 마련된 스크린에 군 복무 중인 BTS 멤버들의 편지가 띄워지자 팬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1bfda59c-f588-4501-81ea-3ae6ece9d6fb.jpg)
페스타 중앙에 마련된 스크린에 군 복무 중인 BTS 멤버들의 편지가 띄워지자 팬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
![아미들이 방탄소년단 굿즈와 포토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52683feb-fc99-4082-aa93-add725da0ef3.jpg)
아미들이 방탄소년단 굿즈와 포토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다빈 기자
한편, 올해 첫 전역한 진을 선두로 나머지 멤버 6명(슈가, RM, 제이홉, V, 지민, 정국)이 오는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전역할 예정으로 내년 후반기에는 BTS의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4 페스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 외국인 아미가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15809f94-fd00-494f-81fb-c90e5eab2bd3.jpg)
2024 페스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 외국인 아미가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정다빈 기자
![낮 최고 기온 32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2024 페스타'를 찾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양산과 선글라스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6/13/718433cf-b227-4977-9f6f-41d2ee1f83af.jpg)
낮 최고 기온 32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2024 페스타'를 찾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양산과 선글라스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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